'외부자들' 정봉주 "우병우, 민정수석이 아니라 범죄공장공장장" 날카로운 일침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6-12-30 09:00:00
정봉주 전 의원에 특검에서 우병우의 혐의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27일 오후 방송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는 직무유기, 집권남용, 공무집행방해가 들어간다. 이석수 감찰이 안종범 전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 조사를 하려는 걸 막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직권남용의 핵심이 세월호에 해군 123경비정이 붙었는데, 광주지검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하려는 걸 끝까지 막았다"며 "우병우 개인이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봉주 전 의원은 "특검에서 우병우 혐의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민정수석이 최측근의 바로 잡아야 했는데, 민정수석이 아니라 범죄공장공장장을 한 것이다"이라고 비판했다.
전여옥 작가는 "우병우는 정윤회, 문고리 3인방과 권력의 실세였다. 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공유하는 것이 생긴것이다. 그래서 권력도 공유하게 됐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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