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년사] 경기 고양시의회 의장 소영환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7-01-06 09:00:00
희망이 가득 찬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에는 ‘붉은 닭’이 새벽을 깨우는 힘찬 울음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고 시민 여러분 모두가 뜻 하신 모든 일들이 이루어져 큰 기쁨과 희망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고양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 한 해에도 31명 의원 모두는 시민과 약속했던 초심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해 7월, 제7대 후반기 출범 후 고양시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협치를 통한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뜻을 반영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방자치시대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자 합니다.
고양시의회는 초당적인 화합과 소통으로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옛말에 ‘군자화이부동’이란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화합할 수 있고 원칙에 어긋나는 일은 의를 굽히지 않는다는 말로 고양시의회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초당적인 화합과 소통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시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치입법 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의원들의 정책연구를 적극 지원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고른 혜택이 주어지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례 제・개정을 통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나감으로써 시민의 소망을 실현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입법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자로서 수행하겠습니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편성을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며 시정질문 등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때로는 행정의 견제자로서, 때로는 시정의 협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시의 재정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처하겠습니다.
지난 한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현실을 더욱 힘들게 만든 사건들이 많았고 그 여파로 시의 재정여건이 어려운 실정이므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체계를 이루고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대비하겠습니다.
지난해 고양시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가 유치되는 등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고 자족도시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었습니다. 이런 여건을 통해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스마트타운 등의 대규모사업들을 통해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 위축, AI 등으로 어려워진 소상공인, 농가 등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민경제의 활성화에도 주력하겠습니다.
촘촘한 복지네트워크 구현으로 사람 중심의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이 소외받지 않도록 사각지대 없는 복지를 구현하고 고령화와 저출산,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인구구조가 변화된 추세에 능동적으로 맞추어 나가면서, 선제적 대응으로 일자리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일에 시민 안전을 가장 먼저 고려하겠습니다.
경주시 지진과 같은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하여 시민안전망을 구축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와 정비 및 예방을 통하여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고양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104만 고양시민 여러분!
2017년 새해에는 고양시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잘 추진되고, 많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회복되어 서민들도 웃을 수 있는 따뜻하고 행복한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31명 의원 모두가 시민과 소통하면서 함께 힘을 모으고, 모든 열정을 쏟아내겠습니다.
새해에 계획하신 모든 꿈이 이루어지고,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