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아버지 죽음 얽힌 한석규에 원망+실망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1-10 09:00:00
'낭만닥터 김사부'의 유연석이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수술이 한석규 때문이었음을 알았다.
9일 오후 방송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강동주(유연석 분)는 정체모를 서류를 보고 아버지 수술을 김사부(한석규 분)가 한 것을 알았다.
이 서류는 도윤완(최진호 분)이 일부러 보낸 것이었다. 의심의 물꼬를 틀만한 것 하나만 던져주면, 자연스럽게 의심에 휩싸여 멀어지는 인간관계를 조준한 것이었다.
도윤완의 계획은 맞아들어갔다. 믿고 따랐던 김사부였기에 강동주는 더욱 심하게 흔들렸다. 환자를 집중해서 보지도 못했다.
그러던 중, 강동주는 김사부에게 원망을 터뜨렸다. 응급환자 셋이 들어왔는데 가장 급한 환자가 아닌, 다른 환자부터 수술을 결정한 김사부에게서 자신의 과거를 봤던 것.
강동주는 "그 때도 이렇게 놓치셨냐", "우리아버지 수술 왜 미뤘나" 등의 말을 내뱉으며 김사부를 원망했다.
함께 있던 의사와 간호사들도 깜짝 놀랐다. 김사부는 자신이 강동주 아버지의 수술을 자신이 했다고 인정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김사부와, 강동주의 원망을 받는 김사부의 모습은 차이가 있으므로, 강동주 아버지 사건 뒤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높였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놓은 '낭만닥터 김사부', 김사부와 강동주 두 사람으로 인해 극 중 가장 큰 대립 구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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