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년사] 전남 목포시의장 조성오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7-01-16 09:00:00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목포시의회에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성원해주신 25만 목포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목포시에서는 크고 작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서남해안권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해상케이블카의 설치 계약이 체결되었고, 대양‧세라믹 산단에 23개의 우량기업이 유치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양산단이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입주기업들이 세제와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음으로써 고용 창출을 비롯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의 정국은 여전히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전 국민의 가슴에는 멍울이 지고, 대한민국의 자존심에는 깊은 상처가 새겨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주저앉지 않고 더욱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전히 국민들의 촛불은 꺼지지 않고 어두운 현실을 극복하려는 듯 밝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소통과 화합이 부재했던 현실을 통감하고, 더 낮은 곳에서 더 낮은 자세로 임하며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목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목포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선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시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드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1.
목포시의회 의장 조 성 오
목포시의회 의장 조 성 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