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선우재덕, 2천만원 핸드백 산 최수린에 실망 "어떻게 사람이 금방 뒤집어져"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1-16 09:00:00
16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극본 김미경 서신혜, 연출 이형선)에서는 주면식(선우재덕 분)이 박종심(최수린 분)을 타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귀가한 주면식은 박종심이 가사도우미에게 큰 소리치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무슨 일이냐며 놀라하자 가사도우미는 "사모님이 2천 만 원짜리 핸드백에 얼룩이 생겼다고 뭐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주면식은 박종심을 방에 따로 불러내 "가방 하나에 2천 만 원? 당신 요새 제수 씨 카드로 그러고 다닌 거야?"라며 "어떻게 사람이 금방 뒤집어져. 엊그제까지만 해도 우리 4천 만 원짜리 반 월세 살았어"라고 한심하게 바라봤다.
이에 박종심은 "당신은 부모님한테나 효자지. 나랑 세은이한테는 안 그랬잖아. 세은이 그러는 거 다 우리 책임이야"라고 세은의 어긋난 행동까지 들춰내며 오히려 그에게 실망한 부분을 언급했다.
당황한 주면식은 "당신 진짜 말 다했어?"라고 화를 냈고, 박종심은 "나도 세은이처럼 내쫓을 거야?"라고 거듭 쏘아붙였다. 화에 못 이긴 주면식은 곧 손혜자(오미연 분)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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