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서울 구로구청장 '2017년 시정 청사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1-31 15:09:50
구로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조사 통과
지스퀘어·뉴스테이아파트 속속 착공
혁신교육 지속추진… 원어민교실 확대
천이초교등 학교복합화시설 건립 추진
▲ 2016년 말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며 지역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은 구로차량기지 전경.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대통령 탄핵 등 어지러운 정국에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은 ‘현장행정 강화’를 강조하며 구정운영을 펼치고 있다.
이 구청장은 “탄핵 정국에서는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치기 어렵기 때문에 그만큼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생활 안정, 취약계층 보호, 일자리 창출, 안전망 구축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 흔들림 없이 민생을 지키겠다”며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구청장은 직접 재래시장, 공장, 공사현장, 경로당, 장애인시설, 노숙인쉼터 등 거의 매일 현장을 찾아다니는 등 세밀한 구정 돌보기를 실시하고 있다.
<시민일보>는 현장에 힘을 쏟고 있는 이 구청장으로부터 올 한해 동안 진행할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구로구를 바꿀 대형 공사들 진행
이 구청장은 "2016년 연말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며 구로차량기지 이전 타당성조사 통과 얘기를 했다.
“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수십차례 정부, 한국개발연구원과 협의를 거듭했다”는 이 구청장은 원활한 이전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해 용도지역 변경을 진행하고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수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개발방향 검토와 함께 지구단위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구로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재조사에서 ‘현 부지를 일반상업지역 80% 이상으로 용도 변경할 경우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된다’고 밝힌 바 있다.
고척동 옛 교정시설 부지에 새롭게 들어설 뉴스테이와 G밸리 정수장 부지에 지어질 지스퀘어도 올해 착공한다.
고도제한 변경, LH 자금난 등으로 난항을 겪어오던 교정시설 부지 공사는 뉴스테이로 해법을 찾고 마침내 상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전용면적 64~79㎡ 2214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보건지소, 도서관, 보육시설, 구로세무서, 시설관리공단 등 구로구가 당초 계획한 제2행정타운도 조성된다.
지스퀘어는 2월 착공한다. 구로디지털1단지내 개발되지 않은 마지막 땅인 정수장 부지에 연면적 18만㎡, 지하 7층, 지상 39층의 오피스 타워로 지어진다.
1만3000여㎡의 공원,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컨벤션센터, 산업박물관, 게임박물관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개봉동 한일시멘트 부지에도 1089가구의 뉴스테이 아파트가 건립된다. 범양건영(주)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올해 서울시 건축심의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기존 진행 중인 다양한 재생과 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가리봉 도시 재생사업은 상반기 중으로 종합계획을 결정하고, 앵커시설 리모델링, 우마길 문화의 거리 조성, 기반시설 정비,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상반기 착공 예정인 가족통합지원센터에는 가족지원시설, 작은도서관, 동주민센터가 들어선다.
2015년 7월 국토부와 산업통상부가 ‘경쟁력 강화 재생단지’로 선정한 온수산업단지의 재생 사업도 계속된다.
2020년까지 다양한 편의시설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춘 기술융합형 스마트단지로 변모된다.
남부순환로 개봉1동 사거리 평탄화 사업을 이어가며, 캠퍼스타운 조성, 푸른 수목원 확장, 남부순환로 가리봉오거리 고가차도 철거 등도 추진한다.
■ 교육환경 개선 변함없는 우선 과제
이 구청장은 “교육은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없다. 구로구의 교육환경 개선은 변함없는 우선 과제로 꾸준하게 투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도 100여억원을 교육사업에 투자한다.
공교육 혁신 종합 프로젝트인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에 노력한다. 학부모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원어민 외국어 교실을 5곳으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오류중학교, 신구로 초등학교, 천왕지역에 신설되는 천이초등학교에는 학교 복합화 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월 평균 600명이 이용했던 학습지원센터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학생 멘토단이 지도하는 자기주도학습 상담실, 창의인성 과학교실, 일대일 대학진학 상담, 대입수시지원 프로그램, 자녀교육법 학부모 상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구는 학력신장을 위해 학교별 우수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해외 선진대학 탐방 등 글로벌 리더십 함양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시설 개선 사업도 계속 펼친다.
이미 구축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대안학교 등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학교밖 청소년들을 포용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돈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사업도 강화한다.
■ 지식문화도시 조성 위해 주민공간 대거 확충
이 구청장은 “구가 지향해야 하는 미래 도시의 방향은 지식문화도시”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주민공간을 확충한다”고 얘기했다.
천왕역사와 신도림 선상역사가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한다.
천왕역사에는 900㎡ 규모의 ‘마을활력소’를 만든다. 마을활력소에는 동아리연습실 2개, 다목적 강당, 프로그램실 3개, 주민모임방 3개, 마을공유 주방, 수유실 등이 마련되며 예술인들의 창작공간과 갤러리, 사무실도 준비된다. 3월 오픈 예정이다.
신도림 선상역사 2, 3층에는 총 579.5㎡ 규모로 오는 3월 북카페, 키즈카페, 예술창작소, 문화센,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시설관리공단 4층에 지난해 11월 조성한 구로꿈나무극장은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공연장으로 활용된다.
신도림역 남측 광장에 있는 신도림오페라하우스는 무대, 조명, 지붕 등에 대한 개선 작업을 실시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서관 확충 사업도 계속 전개한다.
궁동어린이도서관은 상반기 오픈한다. 연면적 659㎡, 지상 3층으로 건립되며 유아열람실, 어린이열람실, 스토리텔링실, 수유실, 동아리실 등이 갖춰진다.
신도림 복합도서관은 올해 착공, 2017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지상 3층으로 지어지며 1층은 어린이집, 2~3층은 도서관으로 이용된다.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도 지속한다. 2016년 5개의 작은도서관을 개관해 총 68개의 작은도서관이 있는 구로구는 2017년에도 4개의 작은도서관을 더 조성할 계획이다.
고척돔구장, 안양천 물놀이장, 눈썰매장 등 안양천 주변 여가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고척교 하류부 150m 지점에 안양천을 횡단하는 징검다리를 5월 조성한다.
길이 60.2m, 폭 2.4m 규모로 화강석과 자연석을 이용해 설치할 예정이다. 징검다리가 조성되면 안양천 횡단 보행 동선이 크게 개선된다.
또 구로디지털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펼쳐온 G밸리 도시활력증진사업을 새해 마무리한다. 구로구는 디지털단지의 보도환경 개선과 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2014년부터 G밸리 도시활력증진사업을 통한 주변 환경 리모델링을 실시해 왔다.
이 구청장은 “벼룩시장,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디지털단지를 일, 휴식,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2016년 7월 구 전동으로 확대 실시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올해 더욱 강화해 저소득층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우리동네주무관 등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빈틈없는 복지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또 2011년 추진해 지역내 131개 경로당과 후원기관의 결연 성과를 올렸던 ‘경로당 결연사업’도 재추진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를 만들기 위해 새해에도 11곳의 어린이집을 추가, 총 66개의 구립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구현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고 여기는 이 구청장은 해마다 1만2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새해에도 1만2000여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박람회, 일자리 창출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교육, 상담센터 운영 등 청년, 중장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택시, 마을버스, 구로기계공구상가 등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내 기업들과 구직을 원하는 이들을 연결해주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오류동에 5060베이비부머 가구의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한 ‘서남권 50+ 캠퍼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연면적 5706㎡,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에 강의실, 동아리실, 취업상담실,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또 2015년부터 진행해 온 남구로시장 문화관광형 사업을 오는 12월 마무리 할 계획이다.
남구로시장에서는 홈페이지 제작, 와이파이존 구축, 테마거리 조형물 설치, 동아리 운영·공연, ICT 방송국 운영, 만화로 보는 남구로시장 이야기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이 전개된다.
오류시장 재정비사업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재정비사업이 서울시의 승인을 받게 되면 지하 5층, 지상 21층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은 판매시설로, 지상 3층에서 지상 21층은 188가구가 입주하는 공동주택으로 구성된다.
2014년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은 가리봉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도 2018년 2월 준공 목표로 새해 6월 공사를 시작한다. 길이 219m, 폭 6.43m의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간판 정비, 소방도로 확보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고척근린시장도 2016년 말 전통시장으로 인정됐다. 구는 시장 상인회가 조직되면 시장 활성화와 상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맞춤형 상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스퀘어·뉴스테이아파트 속속 착공
혁신교육 지속추진… 원어민교실 확대
천이초교등 학교복합화시설 건립 추진
이 구청장은 “탄핵 정국에서는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치기 어렵기 때문에 그만큼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생활 안정, 취약계층 보호, 일자리 창출, 안전망 구축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 흔들림 없이 민생을 지키겠다”며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구청장은 직접 재래시장, 공장, 공사현장, 경로당, 장애인시설, 노숙인쉼터 등 거의 매일 현장을 찾아다니는 등 세밀한 구정 돌보기를 실시하고 있다.
<시민일보>는 현장에 힘을 쏟고 있는 이 구청장으로부터 올 한해 동안 진행할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구로구를 바꿀 대형 공사들 진행
이 구청장은 "2016년 연말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며 구로차량기지 이전 타당성조사 통과 얘기를 했다.
“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수십차례 정부, 한국개발연구원과 협의를 거듭했다”는 이 구청장은 원활한 이전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해 용도지역 변경을 진행하고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수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개발방향 검토와 함께 지구단위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구로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재조사에서 ‘현 부지를 일반상업지역 80% 이상으로 용도 변경할 경우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된다’고 밝힌 바 있다.
고척동 옛 교정시설 부지에 새롭게 들어설 뉴스테이와 G밸리 정수장 부지에 지어질 지스퀘어도 올해 착공한다.
고도제한 변경, LH 자금난 등으로 난항을 겪어오던 교정시설 부지 공사는 뉴스테이로 해법을 찾고 마침내 상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전용면적 64~79㎡ 2214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보건지소, 도서관, 보육시설, 구로세무서, 시설관리공단 등 구로구가 당초 계획한 제2행정타운도 조성된다.
지스퀘어는 2월 착공한다. 구로디지털1단지내 개발되지 않은 마지막 땅인 정수장 부지에 연면적 18만㎡, 지하 7층, 지상 39층의 오피스 타워로 지어진다.
1만3000여㎡의 공원,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컨벤션센터, 산업박물관, 게임박물관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개봉동 한일시멘트 부지에도 1089가구의 뉴스테이 아파트가 건립된다. 범양건영(주)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올해 서울시 건축심의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기존 진행 중인 다양한 재생과 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가리봉 도시 재생사업은 상반기 중으로 종합계획을 결정하고, 앵커시설 리모델링, 우마길 문화의 거리 조성, 기반시설 정비,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상반기 착공 예정인 가족통합지원센터에는 가족지원시설, 작은도서관, 동주민센터가 들어선다.
2015년 7월 국토부와 산업통상부가 ‘경쟁력 강화 재생단지’로 선정한 온수산업단지의 재생 사업도 계속된다.
2020년까지 다양한 편의시설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춘 기술융합형 스마트단지로 변모된다.
남부순환로 개봉1동 사거리 평탄화 사업을 이어가며, 캠퍼스타운 조성, 푸른 수목원 확장, 남부순환로 가리봉오거리 고가차도 철거 등도 추진한다.
■ 교육환경 개선 변함없는 우선 과제
이 구청장은 “교육은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없다. 구로구의 교육환경 개선은 변함없는 우선 과제로 꾸준하게 투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도 100여억원을 교육사업에 투자한다.
공교육 혁신 종합 프로젝트인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에 노력한다. 학부모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원어민 외국어 교실을 5곳으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오류중학교, 신구로 초등학교, 천왕지역에 신설되는 천이초등학교에는 학교 복합화 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월 평균 600명이 이용했던 학습지원센터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학생 멘토단이 지도하는 자기주도학습 상담실, 창의인성 과학교실, 일대일 대학진학 상담, 대입수시지원 프로그램, 자녀교육법 학부모 상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구는 학력신장을 위해 학교별 우수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해외 선진대학 탐방 등 글로벌 리더십 함양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시설 개선 사업도 계속 펼친다.
이미 구축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대안학교 등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학교밖 청소년들을 포용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돈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사업도 강화한다.
이 구청장은 “구가 지향해야 하는 미래 도시의 방향은 지식문화도시”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주민공간을 확충한다”고 얘기했다.
천왕역사와 신도림 선상역사가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한다.
천왕역사에는 900㎡ 규모의 ‘마을활력소’를 만든다. 마을활력소에는 동아리연습실 2개, 다목적 강당, 프로그램실 3개, 주민모임방 3개, 마을공유 주방, 수유실 등이 마련되며 예술인들의 창작공간과 갤러리, 사무실도 준비된다. 3월 오픈 예정이다.
신도림 선상역사 2, 3층에는 총 579.5㎡ 규모로 오는 3월 북카페, 키즈카페, 예술창작소, 문화센,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시설관리공단 4층에 지난해 11월 조성한 구로꿈나무극장은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공연장으로 활용된다.
신도림역 남측 광장에 있는 신도림오페라하우스는 무대, 조명, 지붕 등에 대한 개선 작업을 실시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서관 확충 사업도 계속 전개한다.
궁동어린이도서관은 상반기 오픈한다. 연면적 659㎡, 지상 3층으로 건립되며 유아열람실, 어린이열람실, 스토리텔링실, 수유실, 동아리실 등이 갖춰진다.
신도림 복합도서관은 올해 착공, 2017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지상 3층으로 지어지며 1층은 어린이집, 2~3층은 도서관으로 이용된다.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도 지속한다. 2016년 5개의 작은도서관을 개관해 총 68개의 작은도서관이 있는 구로구는 2017년에도 4개의 작은도서관을 더 조성할 계획이다.
고척돔구장, 안양천 물놀이장, 눈썰매장 등 안양천 주변 여가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고척교 하류부 150m 지점에 안양천을 횡단하는 징검다리를 5월 조성한다.
길이 60.2m, 폭 2.4m 규모로 화강석과 자연석을 이용해 설치할 예정이다. 징검다리가 조성되면 안양천 횡단 보행 동선이 크게 개선된다.
또 구로디지털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펼쳐온 G밸리 도시활력증진사업을 새해 마무리한다. 구로구는 디지털단지의 보도환경 개선과 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2014년부터 G밸리 도시활력증진사업을 통한 주변 환경 리모델링을 실시해 왔다.
이 구청장은 “벼룩시장,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디지털단지를 일, 휴식,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2016년 7월 구 전동으로 확대 실시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올해 더욱 강화해 저소득층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우리동네주무관 등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빈틈없는 복지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또 2011년 추진해 지역내 131개 경로당과 후원기관의 결연 성과를 올렸던 ‘경로당 결연사업’도 재추진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구로를 만들기 위해 새해에도 11곳의 어린이집을 추가, 총 66개의 구립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구현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고 여기는 이 구청장은 해마다 1만2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새해에도 1만2000여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박람회, 일자리 창출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교육, 상담센터 운영 등 청년, 중장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택시, 마을버스, 구로기계공구상가 등 구인난을 겪고 있는 지역내 기업들과 구직을 원하는 이들을 연결해주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오류동에 5060베이비부머 가구의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한 ‘서남권 50+ 캠퍼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연면적 5706㎡,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에 강의실, 동아리실, 취업상담실,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또 2015년부터 진행해 온 남구로시장 문화관광형 사업을 오는 12월 마무리 할 계획이다.
남구로시장에서는 홈페이지 제작, 와이파이존 구축, 테마거리 조형물 설치, 동아리 운영·공연, ICT 방송국 운영, 만화로 보는 남구로시장 이야기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이 전개된다.
오류시장 재정비사업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재정비사업이 서울시의 승인을 받게 되면 지하 5층, 지상 21층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은 판매시설로, 지상 3층에서 지상 21층은 188가구가 입주하는 공동주택으로 구성된다.
2014년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은 가리봉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도 2018년 2월 준공 목표로 새해 6월 공사를 시작한다. 길이 219m, 폭 6.43m의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간판 정비, 소방도로 확보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고척근린시장도 2016년 말 전통시장으로 인정됐다. 구는 시장 상인회가 조직되면 시장 활성화와 상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맞춤형 상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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