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모집

최성일 기자

csi346400@siminilbo.co.kr | 2017-02-03 08:00:00

6~17일 신청 접수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가 오는 6~17일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2017년 희망키움통장(Ⅰ·Ⅱ) 사업’ 신규 모집을 실시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일하며 저축하는 저소득층이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통장별 가입대상을 살펴보면 ‘희망키움통장Ⅰ’은 일하는 생계·의료수급가구로 가구 총근로소득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 가입할 수 있다. 본인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월평균 45만원 (4인가구 월소득 160만원 기준)을 매월 3년간 지원해 약 2000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하는 주거·교육수급가구·차상위가구가 대상으로,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본인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1대 1로 매칭해 매월 10만원을 3년까지 지원하며, 3년 유지시 본인저축액에 근로장려금 360만원을 지원받아 평균 720만원(이자별도)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자산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기술훈련비, 사업의 창업·운영자금·그 밖의 자활·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가능하다.

또한 시는 희망키움통장(Ⅰ·Ⅱ)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구별 심층상담을 실시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나 필요한 복지서비스, 취·창업정보제공, 부채관리·재무설계, 의료·주거환경개선, 직업훈련교육 기관 연계지원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가구는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할 읍·면·동주민센터 또는 부산광역자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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