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남남 콤비’ 앞세워 흥행 열풍 이어갈지 ‘기대감 증폭’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2-08 14:34:43
‘재심’은 언론시사회 이후 평단에서 호평을 받으며 2월 뜨거운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는 2015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6년 ‘검사외전’에 이어 3년 연속 흥행 키워드인 ‘브로맨스’를 앞세웠다.
2015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 이어서 2016년 ‘검사외전’까지 매해 2월 개봉하는 영화는 ‘브로맨스’가 강세를 이어왔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재심’(감독 김태윤) 역시 정우, 강하늘의 브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라 3년 연속 대한민국의 마음을 훔칠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속 남남 콤비는 영화 속 뜨거운 우정과 의리, 그리고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세 영화들의 매력을 살펴본다.
먼저 2015년 2월 대한민국 관객들을 열광시킨 흥행 신드롬 주인공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기존 마초적인 남성 스파이 액션물의 특징을 모두 지우고 젠틀한 스파이 버전의 영화 속 캐릭터를 탄생시켜 대한민국의 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특히 태런 에저튼과 콜린 퍼스의 나이 차를 뛰어 넘은 찰떡 남남 케미는 2015년 전세계를 비롯하여 대한민국을 강타하며 ‘젠틀맨’ 열풍을 일으켰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600만 명 이상 관객에게 사랑 받으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흥행 1위를 기록,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재심’은 정우, 강하늘 조합으로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화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돈 없고 빽 없는 변호사 준영, 10년을 살인자로 누명을 쓴 채 살아온 현우, 두 남자가 만나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달려가는 스토리는 남남 콤비의 환상적인 백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심’의 정우, 강하늘은 ‘쎄시봉’, ‘꽃보다 청춘’을 통해 만난 적은 있지만 극 중 역할을 통해 본격 호흡을 맞춘 것은 처음이라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다. ‘재심’은 시사회 이후 두 남자의 완벽한 케미와 열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2월 남남 콤비 흥행 공식의 정점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재심’ 오는 15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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