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진료 의혹 수사 본격화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2-12 16:16:30
특검, 김상만 · 이임순 · 이병석 · 정기양 4명 줄소환
[시민일보=이대우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2일 의혹의 핵심 인물 4명을 한꺼번에 소환해 수사한다.
특검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정기양 피부과 교수를 모두 참고인으로,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를 피의자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이들 4명은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장인 김영재 원장과 함께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이다.
앞서 보건당국은 김 전 자문의가 차병원그룹의 건강관리 전문병원 차움의원에서 근무하던 2011∼2014년 최순실·최순득 자매 이름으로 박 대통령에게 주사제 처방 등을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교수는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21)의 출산을 도와주러 제주도까지 갈 정도로 최씨와 가까운 인물이었으며, 최씨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장인 김영재 원장 부부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에게 소개하는 등 비선진료 의혹의 중심에서 활동했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이 원장은 서 원장에 앞서 대통령 주치의를 지냈다. 그의 재직 기간(2013년 3월∼2014년 9월) 김 원장은 ‘보안 손님’으로 청와대를 쉽게 드나들었고 ‘주사 아줌마’, ‘기(氣) 치료 아줌마’의 비선진료 정황도 드러났다.
정 교수 역시 대통령 자문의를 지낸 인물로, 김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가 운영하는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의료용 실을 대통령에게 소개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특검은 최근 박 대표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김 원장과 서 원장을 잇달아 소환 조사하는 등 비선진료 의혹을 규명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2일 의혹의 핵심 인물 4명을 한꺼번에 소환해 수사한다.
특검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정기양 피부과 교수를 모두 참고인으로,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를 피의자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이들 4명은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장인 김영재 원장과 함께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이다.
앞서 보건당국은 김 전 자문의가 차병원그룹의 건강관리 전문병원 차움의원에서 근무하던 2011∼2014년 최순실·최순득 자매 이름으로 박 대통령에게 주사제 처방 등을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교수는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21)의 출산을 도와주러 제주도까지 갈 정도로 최씨와 가까운 인물이었으며, 최씨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장인 김영재 원장 부부를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에게 소개하는 등 비선진료 의혹의 중심에서 활동했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이 원장은 서 원장에 앞서 대통령 주치의를 지냈다. 그의 재직 기간(2013년 3월∼2014년 9월) 김 원장은 ‘보안 손님’으로 청와대를 쉽게 드나들었고 ‘주사 아줌마’, ‘기(氣) 치료 아줌마’의 비선진료 정황도 드러났다.
정 교수 역시 대통령 자문의를 지낸 인물로, 김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가 운영하는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의 의료용 실을 대통령에게 소개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특검은 최근 박 대표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김 원장과 서 원장을 잇달아 소환 조사하는 등 비선진료 의혹을 규명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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