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용의자, 범행 전날 사전답사 ..'배후에 대해서는 모르쇠 일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2-18 08:39:24
김정남 암살 전날인 지난 12일, 현장을 방문해 장난을 치듯 서로에게 스프레이를 뿌리는 장면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CCTV에 고스란히 담긴 것.
말레이시아의 한 언론은 체포된 두 여성이 경찰 조사에서 "여러 차례 연습을 했다"며 "범행 방법을 미리 인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여성 용의자들은 김정남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거나 이번 암살 사건에 대해 "장난인 줄 알았다"고 주장하는 등 사건의 배후에 대해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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