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듀오’, 컨템포러리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음악 선보일 예정...‘눈길’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3-01 12:31:36
피아니스트 한누리와 바이올리니스트 정다운이 28일 결성한 ‘크리스탈 듀오’는 오페라, 뮤지컬, 영화음악, 팝송 등 전 장르의 음악을 컨템포러리 트렌드에 맞게 재탄생시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한누리는 중앙대 피아노과, 이탈리아 피렌체 트릴로음악대학을 졸업했으며 뮤제스앙상블 리더, 오페라 코치 및 보컬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미국 뉴욕 슈타인웨이홀,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정다운은 쿠르슈벨 국제음악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음악협회 콩쿠르, TBC 콩쿠르, 가톨릭대콩쿠르 등에서 우승했다. 예술의 전당을 비롯한 각종 연주회 출연은 물론 디지틀 싱글앨범 6월, 마지막 소녀에게, First Love 등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서초동 라비따에서 펼쳐진 크리스탈 듀오 출범식에는 국내 문화계 인사들과 해외 거장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자리를 빛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은사이기도 한 로랑 까바소(Laurent Cabasso) 교수는 이날 “크리스탈 듀오가 앞으로 음악으로 한국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주는데 큰 기여를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플루티스트인 조제 다니엘 캬스텔롱(Jose Daniel Castellon) 교수는 “클래식음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현시대 음악들과의 다양한 콜레보레이션이 필요한데 크리스탈 듀오가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크리스탈 듀오’에서 크리스탈이 의미하는 바는 음악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크리스탈(수정)처럼 맑고 깨끗하게 치유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담아 앞으로 보여줄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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