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언론시사회 성황리 개최…CGV 페이스북 라이브까지 뜨거운 열기 고조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4-01 08:00:00
지난 30일 CGV 왕십리에서는 ‘어느날’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으며, 이후 기자간담회 자리를 갖었다. 이날 김남길과 천우희 그리고 감성 드라마로 새롭게 돌아온 이윤기 감독에 대한 질문을 비롯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질의 응답에서 이윤기 감독은 “영화 속 두 인물 모두 어떤 형태로든 상처를 갖고 있다. 미소는 엄마와 관련된 사연이 있고, 강수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한 상처가 있다. 다른 종류의 상처지만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만났을 때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며 영화를 설명해 아픔과 상처를 가진 ‘강수’와 ‘미소’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천우희 또한 “저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작품을 고사했다. 미소는 캐릭터의 톤이 청순하고 가련한 느낌이라 그런 것들이 저에게 낯설게 다가왔다. 처음에는 그런 어색함이 불편하게 다가왔다가 감독님과 김남길씨를 만난 후 생각이 바뀌었다”며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해 영화 속에서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뜨거운 취재 열기 속 성황리에 마무리된 언론시사회에 이어 이 날 저녁에는 CGV 페이스북 라이브가 진행돼 또 한번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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