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며...
정동연
| 2017-04-03 13:56:18
경찰에서는 2017년 2월7일부터 5월17일까지 100일간 3대 반칙행위 특별단속 기간으로 지정하여 “이정도 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시작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큰 범죄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법질서 위반이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더 나아가 우리의 삶을 병들게 하기 때문에 3대 반칙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대반칙행위란 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반칙을 말한다.
먼저 생활반칙은 안전비리, 선발비리, 서민갈취이며, 이는 서민의 경제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협박과 갈취등과 같은 행위가 주 대상이며 교통반칙은 음주운전, 난폭운전, 보복운전,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교통요소를 방해하는 얌체운전을 말하는데 도로에서의 자동차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수단이지만 내가 잘못 사용함으로서 타인의 생명과 신체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운전자들의 비난을 사는 행위를 근절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이버 반칙은 인터넷 먹튀, 보이스 피싱, 스미싱,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이 있다.
IT강국인 대한민국인 만큼 하루가 다르게 사이버 매체가 발달하면서 국민들의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이 점점 증가하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이버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지구대에서 근무하다 보면 가끔씩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보이스피싱에 피해를 입어 지구대로 피해사실을 신고하러 오는 피해자 분들이 있는데 이러한 피해자들은 심리적,정신적 고통도 크고 가끔씩 이러한 피해자들의 호소를 듣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꼭 범인을 잡아서 피해회복을 시켜주고 싶은 마음이다.
“뭐..이정도 쯤이야”라는 생각으로 시작되는 반칙행위. 이러한 생각이 모여서 우리사회가 병들게 되는 만큼 좀 더 타인을 배려하고 어울려 사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찰에서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3대 반칙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국민들의 인식이 전환되지 않는다면 선량한 국민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없어지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씨도 따뜻해진 만큼 우리 모두의 마음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나부터” 라는 생각에서 시작하여 경찰과 국민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고 반칙행위 없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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