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철 작가, 종로구 인사동 동경사서 조선시대 유물 “달 항아리 도자회화로 탄생” 초대 개인展 개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4-06 08:58:03
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백자 도판위에 한국인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한 폭의 동양화를 환상적인 느낌으로 만든 작품들을 선보인다.
17세기 중반에서 18세기 초반에 탄생된 달 항아리는 조선시대 선진 도자기술이 집대성된 작품으로 한국적 아름다움이 잘 표현 되어 있다.
또한 소나무, 대나무, 매화를 뜻하는 작품명 '새한삼우'(塞寒三友)는 우리 선조들이 시와 그림의 소재로 많이 사용했던 것들을 그려 넣어 전통미를 더욱 배가 시켰다.
오만철 작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도자회화는 가슴속 깊이 잠재되어 있는 한국적 정서를 일깨우는 역할을 하고, 시공을 초월한 조선시대 예술인과의 교류를 시도해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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