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지역내 감정노동자 대상 '내 마음 들여다보기' 서비스 실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4-16 23:40:42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동대문구보건소가 17일부터 동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동 주민센터, 콜센터, 쇼핑센터 등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 ‘내 마음 들여다보기’를 시행한다.

지역내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마음 건강을 도모하고 자살 예방을 돕기 위해진행되는 이번 검진은, 이동형 마음건강검진기를 통해 몇 가지 질문에 답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검진 결과는 보건소로도 실시간으로 전송돼, 주의군이나 위험군으로 분류된 사람들에게 심층 심리 상담을 안내한다.

또한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증진센터,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스트레스·우울감을 조기 발견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는 구 직원까지 대상으로 포함해 심리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내 마음 들여다보기 검진을 통해 주민들이 마음의 건강을 챙겨 극단적인 선택을 막고 더 건강한 삶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마음건강상담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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