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 김기수, 성추행 혐의 후 훨씬 당당해진 성 정체성 ‘쭉쭉’...“메이크업 젠더리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5-09 06:47:14
김기수는 지난 2010년 동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되었지만 약 2년 간의 법적 공방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래도 요즘 저를 남자냐, 여자냐로 규정짓는 분들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며 "2000년대에 '유니섹스'란 말이 처음 나왔을 때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익숙해지지 않았냐"고 말하며 그간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들에 대해 조심스레 언급했다. 하지만 동성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김기수는 2001년 개그 콘서트를 통해 데뷔해 오랜 무명생활 끝에 ‘쭉쭉’이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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