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필, 사과 후 글 삭제... “유재석 선배친구 보다 ‘개콘’ 빛내준 분이 중요했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5-16 09:00:00
개그맨 임혁필이 ‘개그콘서트’와 관련된 논란에 대한 사과글 게재 후 삭제했다.
최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서 외면 받은 일부 개그맨들은 제작진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문제가 야기됐다.
그 중 한 인물이었던 임혁필은 정종철의 SNS에 댓글을 남기며 불만을 토로했으며 이에 네티즌들이 선배 개그맨인 유재석에게 존칭을 사용하지 않은 점, ‘개그콘서트’ 900회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출연해 준 것에 대한 예를 갖추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결국 임혁필은 자신의 SNS에 “유재석이랑 이휘재랑 김한식이랑 다 72년생 친구입니다”라고 글을 시작했으며 “사실 유재석 선배는 KBS 직속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어서 말놓기가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휘재랑 한석이랑 만나면 재석이 재석이 하곤 합니다”고 했다.
또한 글의 말미 임혁필은 “전유성, 김미화, 심현섭, 강성범, 김숙, 박준형, 옥동자, 아이스맨 이덕재, 이병진, 황마담 황승환, 김성규 등등 ‘개콘’을 빛내주신 모든 분들이 유재석 선배 친구보다 ‘개콘’안에서는 그 분들이 더 위대합니다. ‘개콘’안에서 만큼은요”라고 글을 마쳤다.
그러나 임혁필은 얼마 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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