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고 당시 차량 상태 보니…‘경악’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5-18 16:22:45

▲ <사진출처=YTN 캡처>
강정호의 사고 당시 차량이 눈길을 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4%로 면허정지 수준이다.

사고당시 강정호 차량 내부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차량이 커브길에서 방향을 틀지 못하고 가드레일을 그대로 들이받는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영상에도 그의 차량이 빠른 속도로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로를 가로질러 도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정호 측은 원심의 징역형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비자 발급이 불가해지자 벌금형으로 선처를 바란다고 항소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는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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