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제대로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김현미
siminilbo@siminilbo.co.kr | 2017-05-23 16:11:18
인천 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현미
▲ 김현미
매년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으로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동학대는 자칫 피해아동이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우리의 책임이 크다. 따라서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우리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와는 달리 아동학대는 피해자가 연령도 낮고 사리판단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힘들다. 그렇기에 주변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아동학대를 발견해야 한다.
신고로 발견된 아동학대가정에 대해 경찰에서는 학대예방경찰관(Anti-Abuse Police Officer)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학대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을 함께 출동하고, 상담을 통해 실질적 예방을 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전화 및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학대행위자와 피해아동을 대상으로 상담·치료·교육 등을 진행해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와 협조해 피해자 통합 지원·보호를 하고 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통계에 의하면 아동학대 80%이상이 부모에 의해서 발생한다. “부모는 아이의 첫 스승이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최근에는 특히 성숙하지 못한 젊은 부모의 학대가 증가하고 있다.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임신을 하고 떠밀리듯이 양육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젊은 부모에게서 나타나는 뚜렷한 특성은 양육태도 및 방법이 미숙한 경우가 대다수다. 그렇기 때문에 아동학대의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는 것이고 본인들의 잘못을 인식하지 못한 채 지속적으로 학대를 반복한다.
근본적인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시급한 것은 부모교육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건강한 가족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아동학대가 발생하고 뒤늦게 수습하기보다는 아동학대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학대요소들을 차단한다면 아동학대라는 끔찍한 결과가 초래되지 않을 것이다.
‘한 아이가 제대로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듯이 아동학대는 이제 개인의 가정문제가 아닌 사회적문제로 다루어야 한다. 아이들이 학대를 받지 않고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관심이 절실하다.
매년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으로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동학대는 자칫 피해아동이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우리의 책임이 크다. 따라서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우리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와는 달리 아동학대는 피해자가 연령도 낮고 사리판단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힘들다. 그렇기에 주변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아동학대를 발견해야 한다.
신고로 발견된 아동학대가정에 대해 경찰에서는 학대예방경찰관(Anti-Abuse Police Officer)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학대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을 함께 출동하고, 상담을 통해 실질적 예방을 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전화 및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학대행위자와 피해아동을 대상으로 상담·치료·교육 등을 진행해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와 협조해 피해자 통합 지원·보호를 하고 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통계에 의하면 아동학대 80%이상이 부모에 의해서 발생한다. “부모는 아이의 첫 스승이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최근에는 특히 성숙하지 못한 젊은 부모의 학대가 증가하고 있다.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임신을 하고 떠밀리듯이 양육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젊은 부모에게서 나타나는 뚜렷한 특성은 양육태도 및 방법이 미숙한 경우가 대다수다. 그렇기 때문에 아동학대의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는 것이고 본인들의 잘못을 인식하지 못한 채 지속적으로 학대를 반복한다.
근본적인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시급한 것은 부모교육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건강한 가족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아동학대가 발생하고 뒤늦게 수습하기보다는 아동학대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학대요소들을 차단한다면 아동학대라는 끔찍한 결과가 초래되지 않을 것이다.
‘한 아이가 제대로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듯이 아동학대는 이제 개인의 가정문제가 아닌 사회적문제로 다루어야 한다. 아이들이 학대를 받지 않고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관심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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