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체제 탄생, ‘제3지대 연대론’ 물 건너가나
바른정당, 국민의당 ‘꼬리자르기’ 맹비난...“합당-연대 없다” 일축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7-06-27 13:03:46
이 대표는 “검찰 조사를 앞두고 먼저 발표해 꼬리 자르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국민들 생각”이라며 “이유미 당원이 주장하는 대로 당 차원의 개입여부 등이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대변인도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해당 녹음파일은 국민의당 핵심 당원과 그 친척이 공모해 조작되었고 이 과정에서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연루되었다는 진술도 나왔다"며 “공당으로서 선거에 이기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공개한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맹비난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이른바 ‘제3지대 연대론’은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도 이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국민의당과는 아직 지향점이 다르다"면서 "합당이나 연대를 얘기할 타이밍은 아니다"라고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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