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 하얀 캔버스에 채워진 당신과 나 자신의 이야기
- <회화, 평면에 담긴 세상> 展,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7.7-9.3 . - 회화를 통해 우리에게 이야기를 건네온 7명의 작가들 -
이기홍
lkh@siminilbo.co.kr | 2017-06-29 10:57:29
오는 7월, 고양문화재단어울림미술관에서는 동시대 미술에 있어 회화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회화, 평면에 담긴 세상>展이 열린다.
장르의 구분이 모호해진 동시대 미술에서 회화를 이야기한다는 것이 의미 없어 보일 수 있지만 회화는 동굴벽화에서부터 시작된 가장 오래된 예술 활동이자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장르다.
누구나 한 번쯤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거나, 대화나 전화를 하는 중에 무의식적으로 펜을 들고 종이 위에 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을 그려봤을 것이다.
이 모든 행위가 회화일 수 있다면 어떤가. 많은 사람들이 현대회화를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평면에 우리와 세상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바로 회화이다.
여기, ‘회화, 평면에 담긴 세상’展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줄 7명의 작가들-김창영, 박소라, 박이원, 윤상윤, 정규형, 최은숙, 허미자-이 있다.
이후 회화 작품을 다시 마주한다면, 전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다가가게 되지 않을까.
아울러 상시 교육 프로그램으로 플랫페인팅, 우드페인팅 등이 준비돼 있어 소소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또한 미술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 예정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각종 공모전, 레지던시 서류 멘토링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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