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홍문표 서청원 나경원 ‘철학 없는 의원’ 지목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7-07-12 13:46:36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지난해 5월 지금의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18명을 '철학 없는 국회의원'으로 지목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사고 있다.

당시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주최한 ‘철학 없는 국회의원-법안 발의 실태를 통해 본 국회의원의 이념 실상’ 정책토론회에서 류 위원장은 발제문을 통해 새누리당 문제의원으로 총 59명을 꼽은 사실이 12일 확인됐다.

이중 20대 국회에서 당선된 사람은 26명이며 이중 김종태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현역은 총 25명, 정당별로 보면 자유한국당 18명, 바른정당 7명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에선 경대수‧ 김성태‧ 김태흠‧ 나경원‧ 박덕흠‧ 박맹우‧ 서청원‧ 신상진‧ 안상수‧ 염동열‧ 이군현‧ 이명수‧ 이완영‧ 이우현‧ 이종배‧ 정우택‧ 한선교‧ 홍문표 등이 철학 없는 국회의원으로 지목됐다.

홍준표 대표가 사무총장으로 임명한 홍문표 의원과 친박 좌장으로 불리던 서청원 의원 및 비박 나경원 의원 등이 눈에 띈다.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자유한국당 의원이 곧 류석춘의 살생부에 실리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편 바른정당 소속 의원은 김세연‧ 박인숙‧ 오신환‧ 유승민‧ 이학재‧ 홍철호‧ 황영철 의원이 ‘철학없는 국회의원’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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