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노동부 장관에 김영주 의원 지명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7-07-23 12:26:00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조대엽 고려대 교수가 낙마한 고용노동부 장관직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김 의원을 노동부 장관에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3선의 김 의원은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 출신으로 전국금융노조 상임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 분야에서 오래 활동한 전문가다.

19대 국회 후반기 2년 동안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 의원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G유플러스의 다단계 행위에 대한 위법성을 알리고 '다단계 중단 검토'라는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청와대는 정부조직법의 국회 통과로 새로 지명해야 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통상교섭본부장은 국무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이 의결되는 대로 검증을 거쳐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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