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물 수출 4500만달러 돌파
장인진
jij@siminilbo.co.kr | 2017-07-31 16:23:37
상반기 4587만달러··· 전년대비 45.5% 급증
조미김 등 기타해조류 2365만달러··· 21.9%↑
[홍성=장인진 기자] 올해 상반기 충남도내 수산물 수출액이 4500만달러를 넘어섰다.
도가 한국무역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월 도내 수산물 총 수출액은 4587만2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53만달러에 비해 1434만2000달러(45.5%) 늘어난 규모다.
품목별 수출액을 보면, 조미김 등 기타해조류가 2364만9000달러로 지난해 1939만3000달러에 비해 425만6000달러(21.9%) 늘었다.
또 수출액 2위를 기록한 김의 경우는 지난해 477만5000달러에서 올해 1323만5000달러로 무려 177.1%(846만달러)나 증가했다.
김 수출액 급증은 도내 2017년산 김 생산량이 1650만6000속으로 지난해보다 463만3000속(39%) 증가한 데다, 중국의 작황 부진으로 원료김 수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기타수산가공품도 287만2000달러에서 538만1000달러로 250만9000달러(87.4%)가 증가했으며, 넙치는 사상 처음 중국행 무역선에 오르며 130만7000달러 수출을 기록, 도내 수산물 수출 4위에 랭크됐다.
국가별로는 사드 충격이 남아 있는 중국이 1150만5000달러로 지난해(569만6000달러) 2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2위는 미국으로 745만8000달러에서 953만9000달러로 208만1000달러(27.9%) 늘고, 3위 태국은 630만7000달러로 지난해(216만달러)에 비해 세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4위 홍콩은 476만8000달러, 5위 대만 261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463만1000달러로 3위였던 일본은 올해 229만7000달러로 수출액이 반토막 나며 6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러시아 140만1000달러, 베트남 121만3000달러, 캐나다 120만4000달러, 호주 94만3000달러 등으로 7∼10위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김 업체가 밀집한 홍성이 2326만7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서천 1133만1000달러, 보령 552만2000달러, 태안 336만달러, 아산 134만1000달러, 공주 40만3000달러 등으로 뒤를 이었다.
오인선 도 수산산업과장은 “이번 수출 실적은 사드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다”며 “이같은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8월 홍콩과 10월 대만 식품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10월에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열며, 11월 부산 국제수산무역엑스포 참가 지원을 통해 신규 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 등 수출선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미김 등 기타해조류 2365만달러··· 21.9%↑
[홍성=장인진 기자] 올해 상반기 충남도내 수산물 수출액이 4500만달러를 넘어섰다.
도가 한국무역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월 도내 수산물 총 수출액은 4587만2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53만달러에 비해 1434만2000달러(45.5%) 늘어난 규모다.
품목별 수출액을 보면, 조미김 등 기타해조류가 2364만9000달러로 지난해 1939만3000달러에 비해 425만6000달러(21.9%) 늘었다.
또 수출액 2위를 기록한 김의 경우는 지난해 477만5000달러에서 올해 1323만5000달러로 무려 177.1%(846만달러)나 증가했다.
김 수출액 급증은 도내 2017년산 김 생산량이 1650만6000속으로 지난해보다 463만3000속(39%) 증가한 데다, 중국의 작황 부진으로 원료김 수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기타수산가공품도 287만2000달러에서 538만1000달러로 250만9000달러(87.4%)가 증가했으며, 넙치는 사상 처음 중국행 무역선에 오르며 130만7000달러 수출을 기록, 도내 수산물 수출 4위에 랭크됐다.
국가별로는 사드 충격이 남아 있는 중국이 1150만5000달러로 지난해(569만6000달러) 2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2위는 미국으로 745만8000달러에서 953만9000달러로 208만1000달러(27.9%) 늘고, 3위 태국은 630만7000달러로 지난해(216만달러)에 비해 세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4위 홍콩은 476만8000달러, 5위 대만 261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463만1000달러로 3위였던 일본은 올해 229만7000달러로 수출액이 반토막 나며 6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러시아 140만1000달러, 베트남 121만3000달러, 캐나다 120만4000달러, 호주 94만3000달러 등으로 7∼10위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김 업체가 밀집한 홍성이 2326만7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서천 1133만1000달러, 보령 552만2000달러, 태안 336만달러, 아산 134만1000달러, 공주 40만3000달러 등으로 뒤를 이었다.
오인선 도 수산산업과장은 “이번 수출 실적은 사드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다”며 “이같은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8월 홍콩과 10월 대만 식품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10월에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열며, 11월 부산 국제수산무역엑스포 참가 지원을 통해 신규 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 등 수출선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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