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조작 혐의벗은 안철수, 8.27 당권 경쟁 나서나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7-08-01 12:17:10
안철수 "다음 기회에 말씀,,,신중하게 판단” 가능성 언급
박지원 "안, 일선에 나설 때 아냐“ 출마가능성 일축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제보조작 사건에서 자유로워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전대 출마 여부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1일 당내 인사들이 이를 일축하고 나서 주목된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서 "저와 지난 주 전화통화 한 바에 의하면 안 전 대표가 출마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본인도 지금 꼭 출마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일선에 나설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 전 대표는 "정치는 생물이니까 늘 변하는 것이고, 또 출마 요구가 강해지니까 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는 (모른다)"고 여지를 두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도 전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선에서 패배한 후보가 불과 석 달 만에 치러지는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권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는 정상적인 당의 상황에서는 있기 어려운 일”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100명이 넘는 지역위원장들이 서명을 하고 지지자들이 집 앞에 찾아가 출마를 요구하고 시위하는 것도 사실이니까 판단하기에 꽤 어려운 상황”이라며 출마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당사자인 안 전 대표 역시 전날 당의 대국민 사과문 채택을 위한 비대위-의원총회 연석회의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대출마' 질문에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지난 29일 일부 국민의당 원외 지역위원장들로 부터 전대 출마를 요구받을 당시에도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박지원 "안, 일선에 나설 때 아냐“ 출마가능성 일축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서 "저와 지난 주 전화통화 한 바에 의하면 안 전 대표가 출마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본인도 지금 꼭 출마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일선에 나설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 전 대표는 "정치는 생물이니까 늘 변하는 것이고, 또 출마 요구가 강해지니까 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는 (모른다)"고 여지를 두었다.
그러면서도 “100명이 넘는 지역위원장들이 서명을 하고 지지자들이 집 앞에 찾아가 출마를 요구하고 시위하는 것도 사실이니까 판단하기에 꽤 어려운 상황”이라며 출마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당사자인 안 전 대표 역시 전날 당의 대국민 사과문 채택을 위한 비대위-의원총회 연석회의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대출마' 질문에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지난 29일 일부 국민의당 원외 지역위원장들로 부터 전대 출마를 요구받을 당시에도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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