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부끄럽고 미안함 알길...전국 읍면 단위로 세우길" 세간의 반응 이어져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8-03 09:30:00

▲ 사진=평화의 소녀상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각) 오전 10시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 소도시 브룩헤이븐의 시립공원에서 미국 남부 최초로 열렸던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국립대 캠퍼스 건립을 두고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은 소녀상 건립에 반대해온 시노즈카 다카시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망언을 내뱉어 한국과 중국 외교부에서 잇따라 규탄 성명을 내놓는 등 국제적 관심이 쏠린 행사였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이날 행사에 참여해 소녀상을 어루마지며 눈시울을 적셨다. 또 위안부 생활 당시의 짐승같은 생활을 생생하게 증언하기도 했다.

2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충남대 총학생회가 전국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교내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에 나섯다. 따라서 그 실현 여부에 온라인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네티즌들은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 함께 해주길(검**)" "멋지다(kin*****)""전국의 읍면단위로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자.(ink*****)" 등 소신이 깃든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한 네티즌은 "평화의 소녀상을 바라보며 우리는 부끄럽고 미안해 할 줄 알아야 한다. 한국의 한사람 사나이로 태어나 어르신들께 정말 죄송하다.(dae*****)"는 진중한 의견으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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