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 총선 패인 두고 티격태격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7-08-17 11:47:56
류석춘 “상향식 공천 때문에 실패”
김무성 “상향식 공천취지 훼손 탓”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20대 총선 패인과 관련, '상향식 공천' 폐단을 지목한 것에 대해 당시 당 대표였던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반박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류 혁신위원장이 '상향식 공천을 해서 지난 총선에서 패했다'고 말하는데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패배는 특정 권력자와 그 추종세력들이 상향식 공천의 취지를 훼손하고 당원과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며 "상향식 공천은 공천권이 당원과 국민에게 있는 반면 전략공천은 특정 권력자가 공천권을 휘두르며 자기 사람을 심는 '사천'을 부추기며 정치를 후퇴시킨다"고 반박했다.
앞서 류 혁신위원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1차 혁신안’ 발표를 한 뒤 “모든 경우에 상향식 공천을 적용하는 방식은 이번 선거에서 배제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김무성 전 대표가 추진한 상향식 공천이 실패했다) 그렇게 말씀드려도 틀림이 없다. 실제 상향식 공천을 해서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위원회는 상향식 공천을 배제하는 대신, 전략공천 또는 책임공천 방식으로 인재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무성 “상향식 공천취지 훼손 탓”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20대 총선 패인과 관련, '상향식 공천' 폐단을 지목한 것에 대해 당시 당 대표였던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반박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류 혁신위원장이 '상향식 공천을 해서 지난 총선에서 패했다'고 말하는데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패배는 특정 권력자와 그 추종세력들이 상향식 공천의 취지를 훼손하고 당원과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며 "상향식 공천은 공천권이 당원과 국민에게 있는 반면 전략공천은 특정 권력자가 공천권을 휘두르며 자기 사람을 심는 '사천'을 부추기며 정치를 후퇴시킨다"고 반박했다.
앞서 류 혁신위원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1차 혁신안’ 발표를 한 뒤 “모든 경우에 상향식 공천을 적용하는 방식은 이번 선거에서 배제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김무성 전 대표가 추진한 상향식 공천이 실패했다) 그렇게 말씀드려도 틀림이 없다. 실제 상향식 공천을 해서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위원회는 상향식 공천을 배제하는 대신, 전략공천 또는 책임공천 방식으로 인재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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