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6년 만에 수문 개방..'이색 풍경에 관광객 까지 몰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7-08-27 18:00:00
굳게 닫혀있던 소양강댐의 수문이 조금씩 열리더니 댐 안에 고여있던 물이 힘차게 쏟아져 내렸다.
수문 5개 가운데 3개에서 쏟아지는 물은 최대 초당 천5백 톤 거대한 물기둥을 만들며, 장관을 연출한다.
최근 잇단 집중호우로 소양강댐의 수위는 192.5m까지 올라 홍수기 제한 수위인 190m를 2m 이상 넘기자, 6년 만에 수문을 개방한 것.
저수량 29억 톤, 높이 123m의 댐에서 쏟아지는 물. 평소에는 볼 수 없는 풍경이기에 사람들은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이색 장관을 연출한 소양강댐의 수문 개방은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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