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안전교통委, "수원화성 사대문 주변시설 열악"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17-08-31 14:43:01

행정사무감사 조치계획 중간점검
"수원화성 인근 시설 정비돼야"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는 최근 제328회 임시회 기간 중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조치계획을 청취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완사항을 주문했다.

이날 보고는 4개 구청의 도로, 교통, 생활기반시설을 비롯해 안전전반에 관해 이뤄졌다. 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주차, 도로, 수해 복구 등 주민 편의와 안전에 대한 사항을 중심으로 보고사항을 검토했다.

김은수(파장·송죽·조원2동) 위원장은 “사전에 수원화성 인근 사대문 주변 버스정류장 시설관리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관광객이 밀집한 창룡문, 장안문, 팔달문 일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도착알리미 고장, 시설물 훼손, 불법광고물 부착 등으로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며 “해당 지역이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시설 점검과 환경 정비에 보다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규흠(영화·연무·조원1동) 의원은 구청별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에 대한 보고에서 “거주자우선주차제는 다른 사업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 주차난 해소나 이면도로의 원활한 소통 등 효용이 크니 폭넓은 홍보, 주기적인 수요파악과 예산반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밝혔다.

이미경(비례대표) 의원은 팔달구 건설과에 대한 보고에서 “다른 지자체의 ‘보도블록 공사 실명제’와 같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또 김미경(매교·매산·고등, 화서1·2, 서둔동) 의원은 동절기 설해방지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사업에 대해 “구도심의 경우 경사면이 가파른 곳이 많아 겨울철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전체적인 실태조사 후 필요지역을 추가로 발굴해 사업 확대를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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