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7일 개최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7-09-08 08:30:00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7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제1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연다.
이는 격무에 시달리는 일선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고 구 복지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장에는 성장현 구청장, 진영 국회의원, 지역내 사회복지기관·단체 대표, 복지업무 종사자, 일반 주민 등 300여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인사말과 축사, 복지시설별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영화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 축하공연은 용산윈드오케스트라와 한강중학교 풍물반 ‘한가람’이 맡았다. 특히 용산윈드오케스트라는 ‘Antonin's New World(안토닌의 신세계)’ 등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 기념식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은 ‘사회복지 대상자의 인권 옹호’를 비롯해 사업 운영에 있어 지켜야 할 윤리 10개조를 나열한 것이다. 구 사회복지직 신규 공무원 민경수, 윤보영 주무관이 선언문을 함께 낭독한다.
유공자 표창은 지역내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 32명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구 공적심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쳤다.
구는 본 행사에 이어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나, 다니엘 브레이크>를 구민들과 함께 관람한다. 복지행정의 관료성과 비효율성을 고발한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
성 구청장은 “이번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은 이색적으로 준비했다”며 “주민들과 함께 <나, 다니엘 브레이크>를 감상하고 우리나라 복지제도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