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합창대축제 오는 20일부터 개최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7-09-07 14:48:58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합창대축제가 올해는 더 풍성한 모습으로 인천시민을 찾아간다.
인천지역 아마추어 합창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립합창단 제7대 예술감독 취임과 동시에 기획한 축제다.
합창대축제는 시가 주최하고 시립합창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총 21개의 합창단들과 인천시립합창단이 협력해 3일간의 여정으로 준비했다.
구립합창단과 시민합창단을 비롯해 일반 성인합창단들과 부부·실버 등 여러 가지 형태와 성격의 합창단이 출연하며 갖가지 매력을 뽐낸다.
원기범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하루 동안 8개의 팀이 무대에 오르며, 매 공연의 마지막은 400여명의 연합합창으로 장식된다.
인천 대표 구립합창단 중 강화군립합창단과 계양구립합창단, 남동구립합창단, 연수구립합창단이 출연하며, 동구립, 부평구립, 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과 더불어 단봉초등학교 합창단, 청람소리누리 합창단, CTS기독교TV부평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직 합창이 좋아서 만들어진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인 그린 합창단과 라루체 합창단, 라이온스 합창단을 비롯해 미추홀 요들단이 합창과 함께 스위스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색다른 무대를 선사 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이번 합창제에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팀들이 출연하여 무대를 빛낸다.
김종현 예술감독의 ‘합창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공부한 지역내 지휘자들과 학교음악선생님들로 결성된 코랄소사이어티가 올해도 학구적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며, 노인들로 구성된 미추홀은빛합창단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한편 2016년, 출연합창단 27개팀, 출연인원 1,200명이 참가하는 최고의 합창 축제로서 성공한 첫 행사가 2017년부터는 확대되어 인천시민이 합창으로 하나 되고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시는 지역내의 다양한 합창단에게 인천의 대표 공연장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천의 합창인으로써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이번 공연은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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