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내년 상반기까지 호우 피해지역 복구”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7-09-13 11:00:00

행안부, 설계용역 조기 발주키로

[시민일보=이진원 기자]행정안전부가 올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공공시설 1722건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조기에 발주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용역 발주는 올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광역자치단체 6곳 ▲기초자치단체 24곳에 대한 복구 작업을 2018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기 위함이다.

세부적으로 행안부는 3억원 미만 복구공사는 2018년 4월 이전까지 마무리하고, 3억원 이상 사업은 2018년 6월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피해지역의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복구공사에 최대한 반영해 최적의 복구 공법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행안부는 지자체별 ‘재해복구 특별전담조직(TF)’을 운영해 복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도 사전 해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집중호후로 인한 이재민 2017가구에 5268명 중 현재 5가구에 9명을 제외하고 모두 살던 집으로 돌아갔으며, 남은 이재민도 주택 수리가 완료되는 대로 귀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만권 행안부 재난복구정책관은 “복구의 기본목표는 주민들이 피해 당시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행안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해 복구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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