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특혜 채용 의혹’ 강원랜드 압수수색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09-20 17:07:09
최흥집 前 사장 자택도 포함
▲ 20일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춘천지검 민원실에서 대규모 부정청탁 · 채용 비리 의혹이 일고 있는 강원랜드에 대한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강원랜드에 대한 검찰의 전격 압수수색이 20일 이뤄졌다. 이는 최근 불거진 부정청탁 및 특혜 채용 의혹 규명을 위한 압수수색으로 전해졌다.
춘천지검 형사 2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의 자택을 비롯해 강원랜드 인사지원실, 당시 서류 심사를 담당했던 직원 사무실 등 3∼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압수수색은 자유한국당 권성동(강릉) 의원 비서관인 김 모씨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감사원은 김씨의 채용과 관련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과 당시 인사담당자 A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2013년 11월29일 '워터 월드 수질·환경 분야 전문가 공개채용' 과정에서 실무 경력 5년 이상 지원 자격에 미달하는 김씨를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작업을 거친 뒤 최 전 사장과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또 김씨 채용 과정에서 이른바 '윗선'의 부정청탁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지검 형사 2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의 자택을 비롯해 강원랜드 인사지원실, 당시 서류 심사를 담당했던 직원 사무실 등 3∼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압수수색은 자유한국당 권성동(강릉) 의원 비서관인 김 모씨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감사원은 김씨의 채용과 관련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과 당시 인사담당자 A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2013년 11월29일 '워터 월드 수질·환경 분야 전문가 공개채용' 과정에서 실무 경력 5년 이상 지원 자격에 미달하는 김씨를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작업을 거친 뒤 최 전 사장과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또 김씨 채용 과정에서 이른바 '윗선'의 부정청탁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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