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민생처리 특위,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간담회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7-09-22 14:41:01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의회 민생처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균)는 최근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및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안에 대해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간담회를 열었다.

구의회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서울특별시 강북구 사회경제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원을 강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협의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들과 구청 일자리경제과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내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 및 인력 현황, 사회적 인식, 공공부문 활로 개척, 조례 등 관련 제도, 각 기업별 생산 상품·제공 서비스의 경쟁력, 기술력, 기업 가동률, 판로 확대 방안 등 강북구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업의 자생력 강화,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강북구 기업 대상 오픈 마켓 등 기업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의견 수렴의 절차를 거쳐 관련 조례 개정안에 구매촉진, 구매실적 작성 및 공표, 판매활성화, 우수 기관 표창 등의 내용을 반영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좀 더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이용균 위원장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고 정착시키는 일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구의 사회적경제기업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제도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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