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러시아 식인부부... 충격적인 '사가와 잇세이' 관심 증폭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7-09-30 00:00:29

▲ (사진=르네 하테벨트 / 온라인 커뮤니티)

희대의 러시아 식인부부 사건이 뜨거운 관심으로 급부상 중이다.

27일 오후 8시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러시아 식인부부’가 떠오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재 러시아 식인부부 관련 소식이 핫이슈에 등극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러시아 식인부부 보다 놀라운 사가와 잇세이 재조명”이란 게시물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 소개된 사가와 잇세이는 1981년 6월 11일에 발생한 파리 인육 사건의 범인인 일본인 남성으로 유명하다.

사가와 잇세이는 1949년생으로 알려져 있으며, 프랑스 파리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던 일본인 유학생이었다. 그는 애인인 네덜란드 출신의 르네 하테벨트를 집에 초대해 살인한 후 인육을 먹은 장본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그는 범행 후 체포되어 범행을 자백했으나 심신상실 상태라는 이유로 무죄 선고를 받았고, 1983년에 프랑스의 정신병원에 있는 동안 ‘안개 속'(霧の中)’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지난 26일 러시아 경찰은 “약 20년 동안 살인과 시체 훼손 및 인육을 먹은 혐의로 크라스노다르에 거주하는 드미트리 빅시프와 그의 부인 나탈리아 벡시페스 부부를 체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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