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제36회 대한민국 국악제' 14일 개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10-13 14:02:59
이번 국악제는 ‘국악의 향연, 흥겨운 한마당’이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악제는, 14일 오후 3시부터 국악로 창덕궁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1부, 2부로 나뉘어 열린다.
1부는 오후 3시에서 4시 30분까지, 2부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다.
1부 및 2부 행사에서는 ▲대북공연 ▲선입무(僊立舞) ▲경기민요 ▲국악가요 ▲가야금산조 ▲즉흥시나위 ▲선소리산타령 ▲서도소리 ▲시나위 ▲무녀도 등 다양한 종류의 전통무용 및 음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국악제에 참여하는 국악인들은 우리나라서 손꼽히는 당대 최고의 명인ㆍ명창들이다. 선소리타령을 부를 황용주 씨, 이건자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예능보유자다. 경기민요를 들려줄 이기옥 씨, 김인숙 씨, 이승은 씨 등은 전국 민요경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종로구는 「제36회 대한민국 국악제」를 위해 창덕궁 동화문 앞 특설무대와 함께 좌석 500석, 이동석 1,500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36회 대한민국 국악제’는 전액 무료로 펼쳐진다. 공연 관련 소식 및 변경사항은 (사)한국국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더 궁금한 사항은 (사)한국국악협회 및 종로구청 문화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제36회 대한민국 국악제」는 아름다운 창덕궁을 배경으로 우리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면서 “창덕궁은 또 국내외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공연 장소이기도 하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