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희망나눔사업단, 사랑의 봉사활동으로 웃음꽃 ‘활짝’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7-10-26 13:56:31

[강진=정찬남 기자] 지난 25일 전남 강진군 행복25시 희망나눔사업단의 성전면 송학·당산·명동·오산마을 방문으로 노인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자원봉사는 커트, 염색, 장수사진, 피부관리, 네일아트, 시력검사, 발마사지, 장애인 보장구 수리, 추억의 포차(간식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로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기, 보일러, 소규모 수리 등 재가 서비스 대상자의 경우 지난 18일 사전답사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대상자 가정을 각각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한 전남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동세탁 운영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송학마을 김동원 이장은 “오늘 하루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마을 노인들의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추수 막바지에 피로가 쌓였는데 잠깐이나마 일손을 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지역발전위원회 공모사업인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미니버스를 구입해 이번 행사부터 운영하게 됐다”며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을 위한 운송수단으로 이용해 행사 운영이 수월해져, 주민들에게 좀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행복25시 희망나눔사업단은 2013년부터 따뜻한 강진 만들기를 위해 매달 1회 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오지마을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작천면 죽산·용동·용정마을을 찾아 이웃사랑을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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