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및 여성인권 지원 특위' 활동 돌입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17-10-28 10:00:00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및 여성인원 지원 특별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정비사업 추진 시 의회 차원의 지원과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대안제시를 통해 집결지 폐쇄를 조속히 진행하고자 구성됐다.
오는 2018년 4월30일까지 활동하는 이번 특위에는 최영옥·심상호·홍종수·정준태·이혜련·박순영·조명자·이미경·한원찬·김은수·장정희·김미경 의원 등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위는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내 장기간 성매매에 노출된 여성들의 인권보호와 치유, 생계유지, 주거지원, 직업훈련 등 자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여성인권단체와의 간담회, 현장 방문, 유사사례 벤치마킹,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의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영옥 의원은 “위원회의 활동은 대상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분들에 대한 실질적인 자활 지원을 통해 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둬야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시민들의 성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불법행위 차단을 통해 성매매를 근절하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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