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천문화재단, ‘박물관으로 떠나는 문화소풍’ 성료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7-11-01 13:54:24
‘박물관으로 떠나는 문화소풍’은 전문해설사 동행의 박물관 관람,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박물관을 통해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지난 5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13차례 열린 이번 행사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 4500여명이 참여했다.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부천시니어클럽 등 지역 내 10개 기관·단체도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물관 관람을 포함해 박물관별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 ▲60~70년대 교복 체험 ‘학교 종이 땡땡땡’(교육) ▲나만의 개성 있는 머그컵 만들기 ‘러브머그’(유럽자기) ▲어린이 대상 만화영화 상영 ‘활활극장’(활) ▲돌의 질감과 비슷한 사포에 그림그리기 ‘네모돌표현놀이’(수석)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윤경 소사유치원 원장은 “박물관 관람뿐만 아니라 체험, 공연까지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으로 떠나는 문화소풍’은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의 높은 인기로 5회에서 올해 13회로 확대 개최됐다. 재단은 박물관이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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