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정원 수사 방해 의혹’ 변창훈 검사 투신해 숨져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7-11-07 09:00:00

▲ 고(故)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
[시민일보=여영준 기자]6일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48)가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변 검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댓글 수사'를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돼 있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변 검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 건물 4층에서 투신했다.

변 검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법무법인에서 상담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변 검사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상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변 검사의 투신 소식을 전해 듣고 신속히 경위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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