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中企 제품 공공구매 내년에도 2조 넘긴다
장인진
jij@siminilbo.co.kr | 2017-11-07 14:35:46
[홍성=장인진 기자] 충남도는 오는 2018년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을 도와 시·군 총구매액의 93% 이상인 2조4000억원 이상으로 설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는 도와 시·군이 구매하는 물품, 용역 등을 대상으로 한다.
도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액은 지난 9월말 기준 1조8618억원 규모로, 올해 2조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오는 2018년 목표 달성을 위해 종합공사 20억원, 전문공사 3억원 이상 공사 발주시 3000만원 이상의 자재를 직접 구매해 시공사에 제공하는 ‘공사용 자재 직접 구매’ 제도를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또 성능인증(EPC) 제품과 우수 조달물품 등의 기술개발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고, 종합 감사시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및 지역제한 이행 여부를 살피는 등의 공공구매 이행실태도 정기적으로 지도·점검한다.
특히 도내 조달에 등록되지 않은 500여개 업체에 대한 전수조사, 컨설팅 등을 통해 등록을 장려할 예정이다.
김영범 도 경제통상실장은 “중소기업들의 경영 개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달 미등록 중소기업 조달 등록 및 나라장터 입점 지원, 국내외 판로 지원사업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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