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도시계획도로개설에 총력을 기울여
진태웅
jtw@siminilbo.co.kr | 2017-11-15 18:00:00
[홍성=진태웅 기자] 충남 홍성군이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량 증가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계획도로개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내포신도시의 정착에 따라 출ㆍ퇴근 차량 및 덕산통 사거리 인근 등하교 학생들로 교통량이 상당히 증가해 출ㆍ퇴근 시간대 일정시간 차량이 정체되고 있으며,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홍성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이에 내년부터 보상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며, 2019년 사업을 착공해 1차 구간을 2020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사업은 홍주종합경기장 뒤편에서 홍성읍 내법리 ‘내포첨단산업단지진입도로’와 연결하도록 계획하고 있고 총 길이 3.6km, 폭 25m로 계획하고 있으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돼 1차 구간인 홍성여고 아래 지방도 609호선 1.6km에 대해 우선 개설할 계획이다.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내포첨단산업단지진입도로’는(홍성역~내포신도시) 길이 3.97km, 폭 20m로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보상진행 중에 있으며, 해당도로가 개통될 경우 홍성군에서 시행하는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개설’과 맞물려, 홍성~충남도청(내포) 신도시 간 교통 분산을 통한 지방도609호선 및 홍성시가지 교통 혼잡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또한 올해 1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한 ‘국도29호 홍성~청양간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주민교통편의가 향상됐으나, 역재방죽공원 주변 4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이 줄어듦에 따라 병목현상이 발생,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군은 '신동아아파트~대왕주유소간 4차로 도로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보상이 마무리단계에 있어 12월부터 도로 확장공사를 착공해 차량 및 주민들의 교통통행에 만전을 기하고자 하며, 해당 노선은 길이 420m, 폭 20m로 보상비 포함 1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홍성읍 월산지구 교통체증해소 및 체계적인 도로망구축을 위해 ‘농어촌도로~월산2구 도시계획도로(1차구간)’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2차 구간에 대해서는 보상협의에 착수했다.
해당도로 전체노선이 개통되면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해당노선은 전체 길이 600m, 폭 13m로 계획돼 있다.
이밖에도 군은 주민편의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덕명초~신촌삼거리간 도로개설사업’, ‘갈산 도시계획도로(소로2-24호)’, ‘홍성읍 대교리 도시계획도로(소로2-187호)’ 등 10개 노선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상 및 공사 진행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주민편의를 위하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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