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의장단, 지역경제활성화 위한 시설 견학 실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11-18 08:00:00

▲ 성동구의 한 수제화 매장을 방문한 의원들이 진열된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은평구의회)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성흠제) 의장단이 최근 수제화 특화사업과 한옥마을 활성화를 위해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 성동 지역경제혁신센터, 북촌문화센터 등 타구 시설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성흠제 의장을 비롯해 소심향 부의장, 이연옥 운영위원장, 김규배 행정복지위원장, 문근식 재무건설위원장이 참석했다.

의장단은 우선 성수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선보이는 수제화 전시장(1층 쇼룸)과 누구나 손쉽게 수제화 제작을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공방(2층)으로 구성된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을 방문해 판매매장을 둘러 보며 수제화 판매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을 둘러본 성흠제 의장은 “성수동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빨강 수제화 조형물'이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 공터에 들어서 인근 예전의 어두운 분위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지역장인 판로를 확충하고 청년장인을 육성하는 등 수제화 산업의 명맥을 잇고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좋은 사례”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의장단은 북촌한옥마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북촌문화센터를 방문했다.

센터로 활용되고 있는 이 가옥은 20세기 초 북촌에 지어진 전형적인 양반집의 구조를 띠고 있고 행랑채와 사랑채, 아담한 안채 등 집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한옥 체험이 시작되는 곳이다.

서울시 한옥조성과 진조평 과장의 안내와 함께 센터를 둘러본 김규배 행정복지위원장은 “평일이지만 특히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신기하다.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에 관심을 가져주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끼며, 한옥을 찾은 체험객들은 고향집에 온 것처럼 편히 휴식하고 재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인들의 마음의 평화와 쉼을 주는 힐링 공간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후 의장단은 한옥지원센터를 방문해 한옥마을 활성화를 위한 문제를 논의했으며, 마지마그로 은평 한옥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은평 한옥 역사박물관의 업무현황을 듣고 너나들이센터 공사현장을 둘러보는 것을 끝으로 현장활동을 마무리 했다.

성흠제 의장은 “은평한옥마을 일대에는 은평 한옥 역사박물관 뿐만 아니라 진관사, 삼천사 등 다양한 문화 관광지가 자리잡고 있어 지역의 다양한 관광수요 대응과 역사문화의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주차관련 민원이 상당한 걸로 안다. 주차공간 마련에 힘써달라” 고 당부했으며, 김시업 박물관 관장은 “북촌마을을 잘 벤치마킹해 은평한옥마을이 은평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현장의정 활동을 마친 은평구의회 의장단은 남은 하반기 의회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내년 지방선거로 인한 의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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