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中企 8개사와 러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17-11-19 14:59:14

[안성=오왕석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제과학원)과 안성시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안성시 러시아 시장개척단'에 수출 중소기업 8개사를 파견해 총 84건의 상담과 905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안성시 러시아 시장개척단'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유망시장인 러시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파견해 수출 판로개척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참가기업은 1대 1 바이어상담 알선과 통역 및 상담장소, 단체차량 임차료를 지원받았다.

공산품과 소비재 등 제조기반이 취약한 러시아는 소비재 43% 이상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유라시아 경제연합(EEU) 출범으로 역내교역 자유화가 확대되며 CIS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러시아 주변국을 포괄하는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중소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이다.

고소작업차를 제조하는 다산중공업은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수년간의 노력 끝에 모스크바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수출했으나 최근 거래량이 줄어 대책을 고심하던 중 금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화 3억 상당의 거래 성사에 성공했다. 또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신규 바이어와의 상담 및 상담회 다음날 바이어 회사 방문을 통해 10만 달러 상당의 거래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안성의 대표적 특산품인 인삼, 홍삼제품 제조사인 안성인삼협동조합은 많은 러시아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11년간 한국의 유명 홍삼 제품을 유통해온 모스크바 바이어 N사는 안성인삼협동조합의 ‘매일 하루 홍삼정’에 큰 관심을 보여 현장에서 샘플 제품 15박스를 주문했으며 러시아 내 지사 설립 및 인터넷 판매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고 향후 4만 달러 상당의 제품 수출이 기대된다.

황은성 시장은 “러시아 시장을 비롯해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내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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