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출제委 “수능국어, 작년 수능 난이도와 비슷”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7-11-24 09:00:00
“국어 신유형 2~3문제 출제
수학 가형은 작년比 어려워
종합적 사고력 요하는 문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고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전년도 국어영역의 경우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난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교시 수학영역의 경우 전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이과계열 수험생들이 주로 보는 '가'형은 다소 어렵고 문과계열 수험생들이 보는 '나'형은 난도가 비슷한 것으로 평가됐다.
먼저 이날 국어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시험 난이도와 관련해 "지난 9월 실시된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렵고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김 교사에 따르면 신유형은 2∼3문제가 출제됐고 독서영역에서도 고난도 변별력 가진 문항이 2개 정도 출제됐다.
교사와 학원가에서는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일부 문제 유형이 바뀌면서 비교적 어려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반적인 출제경향에 관해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국어영역의 경우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2교시 수학영역의 경우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 또는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하는 문항보다,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출제됐다.
출제본부에 따르면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 12문항, '확률과 통계' 9문항, '기하와 벡터' 9문항으로 구성했고, 인문계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나형은 '수학Ⅱ' 11문항, '미적분Ⅰ' 11문항, '확률과 통계' 8문항으로 구성했다.
가·나형 공통문항은 2017학년도와 같이 4문항이며 모두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 측의 설명이다.
교사들과 학원가에서는 이번 수학영역 난도에 대해 대체적으로 전년 모의평가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가'형의 경우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출제본부에 따르면 수능 출제 문항과 EBS 교재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국어는 71.1%였으며, 수학 가형과 나형 70.0%, 영어 71.1%, 한국사와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모두 70.0%로 맞춰졌다.
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오는 12월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12일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며,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수학 가형은 작년比 어려워
종합적 사고력 요하는 문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고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전년도 국어영역의 경우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난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교시 수학영역의 경우 전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이과계열 수험생들이 주로 보는 '가'형은 다소 어렵고 문과계열 수험생들이 보는 '나'형은 난도가 비슷한 것으로 평가됐다.
먼저 이날 국어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시험 난이도와 관련해 "지난 9월 실시된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렵고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김 교사에 따르면 신유형은 2∼3문제가 출제됐고 독서영역에서도 고난도 변별력 가진 문항이 2개 정도 출제됐다.
교사와 학원가에서는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일부 문제 유형이 바뀌면서 비교적 어려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반적인 출제경향에 관해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2교시 수학영역의 경우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 또는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하는 문항보다,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출제됐다.
출제본부에 따르면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 12문항, '확률과 통계' 9문항, '기하와 벡터' 9문항으로 구성했고, 인문계 학생들이 주로 보는 수학 나형은 '수학Ⅱ' 11문항, '미적분Ⅰ' 11문항, '확률과 통계' 8문항으로 구성했다.
가·나형 공통문항은 2017학년도와 같이 4문항이며 모두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 측의 설명이다.
교사들과 학원가에서는 이번 수학영역 난도에 대해 대체적으로 전년 모의평가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가'형의 경우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출제본부에 따르면 수능 출제 문항과 EBS 교재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국어는 71.1%였으며, 수학 가형과 나형 70.0%, 영어 71.1%, 한국사와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모두 70.0%로 맞춰졌다.
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오는 12월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12일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며,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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