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한 송파구의원, "잠실나루역 새내공원, 구조개선 필요" 주장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7-11-27 13:32:08

조경시설물은 보행자 동선 방해... 조경수는 상가 가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윤영한 서울 송파구의원이 잠실나루역 인근 새내공원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최근 열린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원 내 조경시설물과 대리석 의자, 그리고 조경수 등이 오히려 보행자에게 불편을 끼치고 실용성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70cm 높이의 조경시설물인 원형 플랜터와 녹지 플랜터는 파크리오 아파트와 상가 출입자, 아산병원 방문객들에게 위압감과 불안정감을 유발하고 보행자 동선에도 영향을 미쳐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리석 재질의 앉음벽은 앉기에 불편 할 뿐만 아니라 계절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아 하절기에는 뜨겁고 동절기에는 차가워서 의자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 실용성이 매우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공원 내 조경수인 소나무의 키가 너무 커 상가 매장과 간판을 가리고 있어 매장을 찾기에 어려움이 따르고 상가 홍보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경계석 주변에는 화면에서 보시다시피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이 널려있고 들쥐, 벌레등 해충이 서식해서 위생적으로 매우 불량한 상태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어 지금보다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같은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새내공원을 주민들에게 여가와 안식제공, 그리고 문화 활동 증가를 통한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가 경제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구조개선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내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조경시설과 광장, 녹지 플랜터 등에 대한 구조개선을 제안했다.

또한 새내공원 인근거주자는 물론 잠실나루 역을 이용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하고 시민들이 주체가 된 자발적인 문화행사의 장이 되도록 공원기능을 확장해 이용도를 높이면 새내공원의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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