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7-12-11 09:00:00

운영위, 구의회 사무국에 대한 감사 진행
행정위, 48건 우수·지적·권고사항 파악
사회건설위, 49건 시정·개선사항 확인

▲ 서울 영등포구의회 (위)행정위원회와 (아래)사회건설위원회가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의회)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이용주)는 최근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1월27일~12월4일 6일간 진행됐으며,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장의 강평으로 막을 내렸다.

먼저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인 김용범 의원을 필두로 구의회 사무국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주요 감사 내용으로는 ▲의원 개개인에 대한 홍보 강화 ▲의회 홍보물 발행부수 확대 및 모바일을 통한 홍보 지원 ▲의원 연수의 탄력적인 운영 및 개별연수 강화 ▲통합방송시스템 공사의 체계적인 관리 및 예산 절감 노력 관련 내용 등이 있다.

김용범 의원은 “불합리한 부분은 합리적으로 보완하고 시정이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시정해 의정활동 지원 역량을 제고하고, 의회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정위원회는 위원장인 김길자 의원을 중심으로 감사담당관과 기획담당관, 행정국, 재정국, 보건소,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영등포문화재단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우수사례 2건과 지적사항 45건, 권고사항 1건 등을 파악하고, 문제가 제기된 부분에 대해선 시정·개선을 요구했다.

주요 감사 내용으로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입주기업 선정 및 관리 규정 개선 ▲각종 위원회 운영 개선 및 효율성 제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자 고위험군 환자 관리의 전문성 제고 ▲공유경제 문화 확산 ▲취약 부서에 대한 관리·교육 강화로 비리 사각지대 해소 ▲식품 원산지 표시 관리·점검 강화 ▲많은 구민이 스포츠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개선 ▲전문성과 고용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일자리 연계사업 추진 및 장기적인 계획 수립 관련 내용 등이 있다.

행정위 위원들은 감사기간 중 사러가시장과 대림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원들과 소통했으며, 한강 파크골프장도 방문해 시설개선 필요성을 파악하기도 했다.

김길자 의원은 “집행부와 공단 및 재단에서는 감사 기간 동안 지적하거나 건의한 사항들은 물론 업무 전반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구민 복리 증진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회건설위원회는 위원장인 정영출 의원을 필두로 복지국과 생활환경국, 도시국, 안전건설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총 49건에 대해 시정·개선을 요구했다.

주요 감사 내용으로는 ▲옥외 광고물, 거리가게, 적치물 등의 지속적인 관리와 제도 개선 ▲교통 흐름을 저해하는 교통섬과 자전거 전용 도로 정비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철저한 단속 ▲재난상황에 대비해 각종 시설물·건축물의 안전 관리 철저 ▲각종 복지시설 이용실태 재점검 및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 ▲각종 복지급여와 모금액의 공정한 집행 ▲지연되고 있는 재개발 지역의 조속한 시행 및 주민 피해 최소화 ▲일관성 있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및 구체적인 중·장기 계획 수립 관련 내용 등이 있다.

사회건설위 위원들은 감사기간 중 복합쇼핑시설인 여의도 파크원 공사현장과 여의도 청소년 자율공간, 신길10재정비촉진구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정영출 의원은 “방대한 구 행정 전반에 대하여 세세하게 감사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며 “집행부에서는 2018년도 사업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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