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조선특위, 활동 종료… 활동경과보고서 채택
최성일 기자
csi346400@siminilbo.co.kr | 2017-12-17 12:15:45
조선특위 주요활동을 보면 지난 6월29일 구성돼 9월26일~27일 양일간 도내 4개 조선소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지난 10월12일에는 RG(선수금 환급보증)발급 완화 등 조선업계의 애로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국회와 중앙부처, 청와대 등에 송부했다.
아울러, 지난 11월10일에는 ‘노동자 생존권 보장 조선산업 살리기 대책위’ 등 관련 단체, 정당 등과 공동토론회를 개최해 조선산업 현실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제고했으며, 위기극복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각계각층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조선특위 위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수주를 하고서도 RG발급에 애로를 겪어왔던 STX조선해양의 RG 발급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 중견조선소 회생의 실마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과제로는 금융권의 경제논리가 아닌 조선업계의 장기전망을 반영해 중견조선소 지원방안을 담은 정책방향이 조속한 시일 내에 수립되어야 할 것이라며, 국회내 조선산업 특별위원회 구성 및 국내조선사 선박 발주대금 지원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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