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 영등포구의원, ‘대림동에 고등학교 전무, 지역발전 심각하게 저해’ 지적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7-12-18 13:06:53

“지역내 점자도서관도 없어”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요구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 박정자 영등포구의원 박정자 서울 영등포구의원(신길6·대림1~3동)이 최근 열린 ‘제20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내 각종 현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개선책을 제시했다.

18일 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박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 ▲앞서가는 교육도시 건설 ▲겨울철 저소득층 지원 사업 ▲민방위 비상 급수시설 관리 ▲남부도로사업소 이전 부지 및 대림3유수지 활용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먼저 박 의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원 대책과 관련, “서울시에 시각장애인복지관 5곳과 강서구를 비롯한 11개 구에 점자도서관이 설치·운영되고 있으나 구에는 전무한 실정”이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그는 신길5동에 소재 ‘영등포 사랑나눔 복지관’에 대해 화장실 등 시설이 협소해 장애인들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대림동 지역에는 고등학교가 한 개도 없어 주민 불편 및 지역발전에 심각한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교육 정원이 미달되는 초·중학교를 통·폐합 또는 이전조치 하거나 대림동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성화고나 국제고교 등을 설립하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어린이집의 지도점검 시 반복되는 위반사항을 줄일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 의원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에 대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자원봉사자 확대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체계적인 계획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그는 “민방위 비상 급수시설 중 음용이 가능한 시설은 단 1개소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확대 설치를 촉구했으며, 남부도로사업소 이전 부지와 대림3유수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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