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빙판길 교통사고 부상자 긴급 병원 이송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주의 당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7-12-21 11:55:53

[강진=정찬남 기자]

▲ 빙판길 교통사고로 수로에 빠진 택시(사진) 겨울철 추워진 날씨로 차량 미끄러짐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출근길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전 전남 강진군 칠량면에서 2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이에 긴급 출동한 강진소방서(서장 박용기)는 환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는 차량운행 중 도로에서 갑자기 차가 미끄러지면서 발생했다.

겨울철에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데 이는 도로 위에 쌓인 눈에 매연과 먼지가 엉겨 붙어 마치 검은 코팅을 한 듯 얇게 얼어붙는‘블랙아이스’가 원인이 되고 있다.

‘블랙아이스’는 눈이 온 후 낮에는 녹아 도로에 스며들었다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밤에 녹았던 눈이 다시 얼어 팽창하면서 도로 위를 덮는 현상이며 그늘진 도로, 터널 앞, 다리 위, 산모퉁이나 해안도로 등 기온이 낮은 곳에서 많이 나타난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블랙아이스는 어두운 색상 때문에 눈에 잘 보이지 않아 방심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블랙아이스 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곳에서는 급제동·급가속·급핸들 조작을 삼가고, 커브구간 진입 전에 감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겨울철에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언제든 일어 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방어운전과 안전운전으로 빙판길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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